속초에서의 겨울, 경계의 연애
속초의 겨울 바람이 프랑스의 서늘함과 만나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한국어로 말하지만 프랑스 영화로 분류된 이 작품은 경계와 정체성에 집중한다. 혼혈 주인공 수하와 프랑스인 얀의 관계는 문화적 간극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속초의 비수기 풍경은 장소의 상징성을 증폭하며 관객의 상상을 자극한다. 속초에서 시작된, 그러나 국경을 묻는 영화 배경의 실재성. 속초가 중심이다. 2011년 작가 뒤사팽이 속초 해변을 처음 밟았을 때 받은 인…